가장 깊은 감정적인 능력은 모든 영역의 감정을 다 체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마음은 서로 모순이 되는 두 개의 파장을 함께 갖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즉 특정한 감정 기술에 가치를 두면 그것과 반대되는 것은 무시하거나 버리게 되는 것이다.
엄격함을 과대평가하면 친절함이나 부드러움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반대일 수도 있다.
사실 친절함이나 엄격함은 모두 우리 삶에 중요한 감정 근육이다.
서로 다른 상반된 가치, 즉 자기 통제와 즉흥성, 공정함과 연민, 관대함과 완고함, 개방성과 신중함, 열정과 박탈감, 인내와 신속성, 사려 깊음과 자유분방함, 자신감과 겸손함 등의 감정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얼마나 광범위한 영역의 감정 근육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감정 중 어떤 것은 아주 강하고 어떤 것은 아주 미약하다.
마찬가지로 상반되는 감정이 갖는 장단점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둘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 모순된 두 감정의 가치를 모두 깊이 있게 평가하고자 하면 감정에 깊이와 풍요로움이 생긴다.
감정적으로 완전하게 몰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감정 상태가 서로 동시 적으로 얽혀 있는 상태를 즐겨야 한다.
스토어학파는 이를 아나콜고루시아라고 불렀다.
파격을 뜻하는 아나콜루시아는 어느 덕목도 그 자체만으로는 덕목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모든 덕목은 서로 어우러져 있다.
연민이 없는 성실함은 잔인함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인간이란 복잡하고 모순된 것의 총회다.
실질적으로 우리는 불균형 상태에 있을 때마다 감정 에너지의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궁극적인 우리의 목적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상반된 감정들 사이를 자유롭고 유연하게 걸어가는 것이 아니던가?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짐 로허/ 토니 슈워츠/유영만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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