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 사이/ 김준기 지음
배우자와 대화할 때 자신이 배우자의 의견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는지 체크해 보자.
다음에 12개의 문항 중 5개 이상이 해당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배우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편이다.
- 때때로 배우자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폄하한다.
- 항상 리드하고 군림하려는 편이다.
- 한번 마음먹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는다.
- 배우자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경향이 있다.
- 배우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려고 하지 않는다.
- 의견이 엇갈리면 배우자를 설득해 포기하게 만드는 편이다.
- 배우자보다 부모님의 의견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 배우자가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도 생각대로 하는 편이다.
- 무슨 일이든 혼자서 해결하고 실행하기를 좋아한다.
- 집안의 거의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다.
- 매사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위의 체크 리스트에서 5개 이상의 문항에 해당된다면 다음에 질문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 배우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배우자를 지배하려는 것이 당신이 원하는 결혼생활인가?
- 배우자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결혼생활이 당신과 배우자 모두에게 행복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두 사람 모두 불행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혹시 배우자가 결혼 생활을 포기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 당신에게는 행복한 결혼 생활이 더 중요한가? 아니면 옳고 그른 것은 항상 짚고 넘어가는 올바른 결혼생활이 더 중요한가?
- 항상 당신의 의견이 옳고, 배우자가 그것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강한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 배우자를 항상 통제하고 지배해야 한다는 믿음 뒤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에 일어날 불안감과 두려움, 수치심 같은 감정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배우자를 항상 통제하고 지배한다고 해서 그러한 감정을 끝까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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