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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모든 품위는 겸손에서 나온다

by 매공녀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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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모든 품위는 겸손에서 나온다

곱게 늙기/ 송차선 지음

 

송차선 신부가 전하는 행복한 나이 듦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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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의 중요성과 발전 방법

공감능력(Empathy)은 다른 사람의 감정, 상황, 경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공감능력은 대화, 대인관계, 사회적 상호작용, 동료 협력, 자기 인식, 성공적인 의사소통, 관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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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에 대해서는 인문학자들이 많은 주장이 있지만 성숙이 또 또 다른 척도는 자아의 확장입니다.

 

아동기까지만 하더라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아침 이웃을 돌아보는 자신을 넓혀나갑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친구에게로,

친구에서 자신이 속한 사이로,

그 사회에서 세계로 자신을 확장시킵니다.

 

그런 만큼 나와 아무 상관없는 지구 반대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나의 고통이 되고 그들을 위해서 내줄 수 있다면 그것도 성숙한 사람이지요.

 

자아의 확장은 이기에서 이타로 옮겨가는 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기에 머물러 있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자기중심적 삶의 태도를 갖는 것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노인이 되어도 자기중심으로 살아간다며 비난을 받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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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 태도 중 하나는 무례함일 것입니다.

 

노인이 되어서 무엇이든 함부로 하는 경우를 잘 봅니다.

 

길을 건널 때에도 차가 오든지 말든지,

 

신호등의 색이 변하든지 말든지,

 

살 만큼 살았으니 나를 치든지 말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느릿느릿 걷는 경우도 봅니다.

 

옆에 사람이 있든 없든 길 가면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콧구멍으로 코를 핑하고 풀거나,

 

좁은 길을 갈 때 맞은편에서 사람이 와도 비켜설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옆에서 시끄러워하거나 말거나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거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지나친 성적 농담을 부끄러움도 없이 아무렇게나 합니다.

 

 이렇게 함부로 하는 노인들 때문에 젊은이들을 짜증스럽기조차 합니다.

 

무례함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중심적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례함의 반대는 예의이지요.

 

예의는 함께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예의를 갖춘 품위 있는 사람이 됩니다.

 

"유종의 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불확실성"

"유종의 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불확실성" "유종의 미"는 어떤 일이나 사건의 결과가 어떻든지 상황이 어떻든지 결국에는 그것이 끝나고 나면 그 결과나 결과물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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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성숙이지요.

노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성숙하고 원숙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중심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어른다운 어른이 됩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귀찮게 여기거나, 무관심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늙으면 자기 신변의 일들이나 세상 돌아가는 일에 초연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대로 초월과 개입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연함이 아니라 세상일에 무지 혹은 무관심하거나,

 

주위의 가난하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한다면,

 

자기중심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미움을 받기에도 딱 좋을 겁니다.

 

초월과 개입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도 겸손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겸손이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덕은 아니지만 노인의 모든 품위는 겸손에서 나옵니다.

 

그렇게 늙으면 늙어도 곱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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