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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탈렌트
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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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에 의하면,
첫 번째 종은 다섯 탈렌트를,
두 번째 종은 두 탈렌트를,
세 번째 종은 한 탈렌트를 받았는데,
첫 번째 종과 두 번째 종은 자신들의 탈렌트를 갑절로 늘렸습니다.
그런데 루카 복음서에 의하면 종들은 제각기 한 미나씩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종은 받은 돈을 토대로 열 배를,
두 번째 종은 다섯 배를 벌었습니다.
세 번째 종만은 주인에게 받은 돈을 그대로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탈렌트를 각각 다르게 받았다는 것은,
각자가 자기 삶을 통해 이룩한 것을 외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각자의 재능과 한계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 동일한 미나를 받았다는 것은,
각자가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이루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마태오 복음서의 메시지는 이러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네가 어떤 탈렌트를 받았는지 탐구하고,
그것을 활용하라.
너는 하나님이 네게 주신 재능에 책임이 있다."
그리고 루카 복음서의 한 미나는 각자의 인생을 상징하며,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줍니다.
"네게는 단 한 번의 인생밖에 없다.
너의 인생을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살아 보지 못한 인생을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고,
더 이상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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