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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찾기/미운 오리 새끼, 백조 만들기

by 매공녀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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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새는 닭이다?

 

 옛날 옛적에 새들이 다니던 학교가 있었답니다.

 

그곳에서는 '완벽한 새  육성'이라는 교훈 아래의 날기와 뛰기, 그리고 헤엄치기를 가르쳤지요.

 

학생인 타조, 오리, 제비, 닭은 저마다 최고의 새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타조는 뛰기에서 단연 돋보였습니다.

시속 60km가 넘게 달릴 수 있었으니, 하늘을 나는 것보다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날기와 헤엄치기는 영 젬병이었습니다.

 

열심히 퍼덕거려 봐야 조금도 떠오르지 않았고, 물이 무거워서 헤엄은커녕 물가에 가까이 가는 것조차 싫어했으니 수영 실력이 늘리 없었습니다.

 

그래도 졸업하려면 낙제는 피해야 했어요.

그래서 날아보려고 높은 곳에 올라가 열심히 뛰어내렸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무릎 관절이 상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잘하던 달리기도 못하게 되었지요.

 

 오리는 헤엄만큼은 자신 있었습니다.

그러나 뛰기만 하면 친구들의 폭소가 터져 나오곤 했어요.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뒤뚱뒤뚱거리는 모습이 여간 웃기지 않았거든요.

 

열받은 오리, 이를 악물고 달리기에 매달렸습니다.

 

갈퀴가 갈라지고 피가 나도록 뛰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기 실력은 늘지 않았어요.

오히려 갈퀴만 망가져 버려 잘하던 헤엄마저도 못하게 되었답니다.

 

제비는 날기에서 일등이었습니다.

하지만, 헤엄치기는 늘 꼴찌였어요.

제비는 날마다 물가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러나 '물 찬 제비' 일 뿐, 물속에는 차마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래도 낙제를 면하려면 헤엄쳐야 하는 일, 마침내 제비는 이를 악물고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답니다.

 

그 결과 제비는 깃털이 다 젖고 빠져 버려, 헤엄은커녕 잘하던 날기도 못하게 되었지요.

 

닭은 어땠을까요?

처음에 닭은 강렬한 꼴찌 후보였답니다.

잘 뛰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하는 데다가 헤엄하고도 거리가 멀었거든요.

 

하지만 타조가 뛰지 못하게 되고, 제비가 날지 못하게 되면서 닭은 단연 일등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침내 닭은 타조, 오리, 제비를 제치고 '최고의 새'로 뽑혀서 졸업식날 교장선생님인 독수리에게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상을 주는 독수리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답니다.

 

 

 

나다운 게 가장 좋아

 

  앞에 소개 한글은 평준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유명한 우화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장점보다는 단점이 주목하곤 합니다.

 

"너는 수학은 최고인데, 사람 사 길의 능력을 형편없어."

 

"그림만 잘 그리면 뭐 해/ 국영수 성적은 엉망인걸!"

 

부족한 점을 메우는 데 온 힘을 쏟느라 정작 자신의 장점에는 소홀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본디 잘하던 일에도 소질을 잃어버리고, 장점도 없고 단점도 없는  '그저 그런 아이'로 학교 문을 나서기 일쑤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를 예로 들어볼까요?

 

타이거 우즈는 공을 멀리 보내는 데는 세계 최고기입니다.

 

그러나 벙커에 빠진 공을 빼내는 기술은 어지간한 선수들보다도 못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주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장기인 공 멀리 보내기를 더 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자신의 장점은 묻어버리고 단점만 열심히 찾아내려 하고 있지는 않나요?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메우는 것보다 잘하는 능력을 더욱 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봅시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봅시다.

 

그리고 나만의 장점을 먼저 찾아봅시다.

 

내게는 과연 어떤 뛰어난 점이 있나요?

 

누군가가 나를 미래의 주역으로 키우려 한다면 나의 어떤 모습에 주목해야 할까요?

 

 

 

단점 같은 장점, 장점 같은 단점

 

미운오리새 끼는 오리로서는 너무 미운 부리와 긴 목 큰 날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백조로서는 매우 아름다운 부리와 목, 날개였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가 그 사실을 발견한 순간, 오리는 백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 중에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된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아이스타인은 학창 시절에 덜 떨어진 학생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어떤 선생님은 "이렇게 우둔한 학생은 처음 본다"라고 넌덜머리를 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뻔한 내용도 이해를 못 해서 수십 번씩 물어보는 데다가 흥미 있는 일이 있으면 다른 일은 다 제쳐놓고 그것에만 몰두했기 때문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그렇지만 이런 그의 '단점'은 사실 '장점'이었습니다.

 

남들은 당연한 사실로 보아 지나치는 것을 뒤집어 보아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 한 주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 때문에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던 그가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자! 그러면 이제 나의 단점을 다시 한번 천천히 살펴봅시다.

 

내게는 아인슈타인처럼 '단점 같은 장점'이 없을까요?

 

거꾸로, 그동안 주변 사람들이 나의 장점이라고 칭찬했지만 사실은 단점일 뿐인 것은 없나요?

 

 

 

 

Who am I? 나는 내가 만든다/정창현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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