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슬픔2 [오늘의 독서]약간의 거리를 둔다/소노 아이코 나를 알고 있는 것은 신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신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사람들로 인해 그다지 깊은 슬픔을 맛보지 않은 까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신의 존재를 의식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분만이 나를 알고 계시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분은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는 믿음, 어딘가에서 신이 나를 보고 있다면 나의 행위는 과대평가되지도 과소평가받을 일도 없다. 내가 달콤한 말로 세상을 속여도 신은 '이 거짓말쟁이가"라고 진실을 분간해 낼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더라도 내가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변명할 필요가 없다. 신이 거짓 없는 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상쾌함의 본질이다. 인간은 타인의 전부를 알 수 없다. 인간을 제대로 이해할 .. 2023. 8. 3. 얽히고 설킨 다양한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자신의 속 마음을 잘 들여다보라 보이지 않는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거나 들키고 싶지 않을 때 혹은 그래야만 할 때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감정의 형태는 제각기 달라서 다른 모양 다른 성격을 띠며 우리의 기분을 결정하고 변화시킵니다. 사실 감정의 표현은 표정에서 겉으로 쉽게 보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때론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따라서 감정을 숨기는 가면을 쓰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전부를 판단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믿지만 보고 싶고, 행복해지면 불안하고, 화가 나면서 슬픈 마음은 어떤 하나의 감정이 아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다양하게 얽혀 있어서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023. 7.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