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느티나무1 젊은 어부의 영원한 사랑 작은 바닷가 마을에 전설이 생겼습니다. '느티나무 신령을 모시는 처녀를 사랑했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남몰래 사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령을 모시는 처녀는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령이 노하였습니다. 신령은 청년이 고기잡이하러 나가자 모진 비바람을 몰아쳤습니다. 청년은 신령의 노여움을 풀고자 스스로를 바다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남은 어부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청년이 죽었다는 말을 들은 처녀는 청년을 따라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청년이 죽은 곳 까지는 천길이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신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도 못 찾던 두 사람의 시체가 꼭 껴안은 채 마을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살아서는 사랑을 못 이루었지만, 죽어서 혼령이 되어 신령의 노여움에.. 2023. 6.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