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제교육4 아이를 강도로 키운다 유대인의 경제 교육은 단순히 집안에서만, 또는 토론토론으로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노동을 경험하게 한 뒤 돈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내 아이의 부자 수업/ 김금선 유대인은 아이가 다섯 살 무렵부터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시킵니다. 옷을 제대로 벗어 개어놓는다든가 간단한 신발 정리 등 아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시킵니다. 그러다 열 살이 되면 조금 더 강도 높은 노동을 시키고 수거비를 줍니다. 가령 물건을 사 오거나 설거지를 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노동을 통해서 돈을 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몸을 수고롭게 움직여야만 그 대가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합니다. 유대인이 이러한 과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이런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이에게 노동의 대가를 가르치.. 2023. 5. 12. 돈은 무조건 안 쓰는 것이다 돈은 무조건 안 쓰는 것이다 한때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재테크 관련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슬로건이었습니다. 잘못된 소비를 하는 사람에게 '스투비드! 를 외치고 돈을 아끼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그레이트'라고 외치며 칭찬해 주는 콘셉트의 방송이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이 이 방송 취지에 공감했던 모양인지, 이 말은 꽤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내 아이의 부자 수업/이금만 2023. 5. 12. 부모가 경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인내심'은 경제교육에서 매우 중요 놀랍게도 유대인은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돈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아기를 재우거나 달랠 때 이렇게 흥얼거립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런 말을 흥얼거리다니, 우리 정서와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돈을 둘러싼 부모와 아이의 태도입니다. 유대인 부모는 어려서부터 돈에 관해 이야기하고 속담을 통해 돈에 대한 지혜를 전합니다. 내 아이의 부자 수업/김금선 돈에 익숙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요. 돈에 친숙해지고 가까워지는 교육은커녕 돈에서 멀어지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경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의 방.. 2023. 5. 11. 누가 캥거루족을 키웠을까. 유대인이 벤처 창업을 많이 하는 이유도 성인식 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창업을 적극 권장하기도 하고. 학창 시절부터 도전정신을 기르는 교육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시드머니'가 없으면 창업에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내 아이의 부자 수업/김금선 유대인 청년들은 성인식 이후 7년간 불어난 자기 몫의 돈을 사업 자금으로 활용한다. 아이가 새로운 집에서 자신만의 삶의 터전을 꾸려나가는 것을 '아이가 내 품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워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성인이자 사회인으로 너무나 당연한 가정이며,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독립하게 되었음을 축하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아이를 잘 키운 자신을 칭찬해야 한다. '캥거루족'이 증가는 부모 세대가 용.. 2023. 5.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