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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답해야할101가지질문2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했는가? 비가 오는 날이었다. 2월의 자욱한 안개를 뚫고 굵은 비가 쏟아졌다. 나는 공방에서 테디 배어에 색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난 열두 살이었고, 학교생활에 막 적응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행복했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이 곧 절벽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남동생은 비디오 게임에 열중해 있었다. 텔레비전 옆에는 안뜰로 이어지는 미닫이 문이 있었다. 아빠가 안뜰에서 우리를 등지고 선 채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빠 화났어" 동생이 게임보이에서 눈을 떼지 않을지 말했다. 나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온 터라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빠를 힐끗 쳐다본 후 내 방으로 직행했다. 컴퓨터를 막 켜려는 순간, 아빠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니.. 2023. 5. 9.
당신의 인생을 선택했는가 당신의 인생을 선택했는가 나는 그녀가 전화받기를 기다리는 동안 심장이 두근거렸다. "비키, 잘 지내죠? 갓난아기는 잘 커요?" "아, 아기는 정말 놀라워요. 킴, 사실 우리 아기 때문에 전화했어요. 다시 출근하는 문제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요. 매일 아기를 두고 하루 종일 나가서 일하려니 상상이 안 돼서요." 나는 엄마가 된 것이 얼마나 좋은지 횡설수설했다. 킴이 가만히 듣고 있는 동안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아기가 웃는 것을 보고, 내 손가락을 꽉 잡는 통통한 손의 감촉이 어떤 것인지 마구 쏟아냈다. 그런 다음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다른 마케팅 이사와 교대로 일하는 파트타임 마케팅 이사직을 맡고 싶다고 제안했다. "어떠세요?" 킴은 아무 말도 없었다. 나는 구구 절절한 변명..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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