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연인1 도대체 이런 보트를 누가 탈까? 처음엔 그것이 의문이었다. 말 그대로 다. 우선은 앉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오리라니, 절대 찬성할 수 없다. 게다가 끊임없이 발로 페달을 돌려야 한다. 퐁당퐁당 퐁당 또 그 소리가 그렇게 이상할 수 없다. 하여간에 그걸 타고 퐁당퐁당 퐁당 물 위를 떠다닌다. 그럴 리가 싶지만, 그게 전부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오니 바보 된 기분이었다. 21세기인데 이걸 타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래도 꽤 타더라고, 나도 놀랐다니까. 사장은 정말이지 놀란 눈치였다 놀랍게도, 사장의 말은 사실이었다. 휴일이 되자 이럴 수가 싶은 수의 사람들이 오리배를 타러 왔다. 근처에 소읍이 있었고, 또 조금 떨어진 곳에 개발이 한창인 신도시 예정 지구가 있었다. 손님들은 대부분 그곳의 주민들이었다. 서울까지 32킬로 미터라고 써진.. 2023. 6.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