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자2 대신 걱정해주는 사람 바깥세상과 마찬가지로 해운 사람들도 한두 가지 걱정거리는 늘 있었었다. 내일 해가 뜨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월식이 일어나 달이 사라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만간 큰 자연재해가 일어나 세상이 종말을 맞이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이도 있었다. 세상이 종말을 맞이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이도 있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남자 아이거나 여자아이거나 쌍둥이거나 더 나아가 세 쌍둥이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있었다. 해움 사람들은 누구보다 똑똑했기 때문에 문제를 발견하는 데도 뛰어났다. 라디오가 보급되자 신발 수선공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 라디오를 듣느라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이었으며, 마차를 몰고 다니는 마부는 비 온 뒤에 땅이 너무 빨리 굳어지지 .. 2023. 6. 17. 바보 이반 일부중 두목 도깨비는 이들 형제가 재산을 나눠 갖는데도 싸움 한 번 하지 않고 사이좋게 헤어진 것이 아주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그는 작은 도깨비 셋을 불렀다. 「자, 봐라. 저 인간 세상에 새 형제가 살고 있지 않느냐. 세몬이 군인과 배불뚝이 따라스, 그리고 바보 이반 말이다. 나는 저 녀석들에게 싸움을 걸어야겠는데 모두 사이좋게 지낸단 말이다. 서로가 도와가며 살고 있다. 특히 저 바보 이반이란 놈이 어찌나 마음이 착한지 내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뭐냐? 이제부터 너희 셋은 저 세 녀석들에게 달라붙어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서로 물어뜯는 싸움이 벌어지도록 훼방을 놓아라. 어떠냐? 자신 있느냐?」 「네, 자신 있고 말고요.」 「그러면 어떻게 할 셈이냐?」 「네, 그것은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저 녀석들을 먹을.. 2023. 6.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